강릉 송정해수욕장에서 2024년 2월 27일~28일 1박 2일 여행차 숙박을 하였는데 숙소가 강릉 송정해수욕장 바로 앞이다보니 피곤하지만 간만에 일출을 보겠다는 일념하에 다음 날인 28일 날씨와 일출시간을 검색하였습니다.
우선 2월 28일 날씨는 구름과 해가 함께 있는 것으로 나오기에 1%의 가능성을 믿고 일출을 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일출시간은 강릉시 기준으로 오전 6시 57분, 근처 일출 명소인 정동진의 경우 7시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돋이를 안 본지 오래되다보니 과연 일출시간에 맞춰가면 해를 볼 수 있는지 일출시간보다 더 일찍 가야하는지, 일출시간보다 여유있게 가도 되는지 궁금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였으나 제대로된 정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혹시 모르기에 일출시간보다 10분~20분 정도 일찍 바다에 갈 생각으로 오전 6시 15분으로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습니다. 숙소가 송정해수욕장 모래사장까지 걸어서 5분이 채 안걸리기에 아침에 일어나 양치하고 옷갈아입고 나가도 충분히 여유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송정해수욕장에 오전 6시 40분에 도착했는데 하늘에 구름이 잔뜩 껴있고, 구름 사이로 밝은 빛이 있어서 '아~ 해가 이미 떴나보다.', '좀 더 일찍 나왔어야 했나' 아쉬운 마음을 달래가며 그래도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6시 57분이 되니 저 멀리 수평선에서 붉은 해가 머리를 내밉니다. 놀라운 탄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구름이 많다보니 동그란 해는 보기 힘들었습니다. 해가 점점 떠오르며 구름에 가려져 아쉬웠습니다.
2024년 2월 28일 7시 정각에 찍은 일출 영상인데 사진보다 영상이 해의 색감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지긴했으나 그래도 일출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이 인터넷으로 검색되는 일출(해돋이)을 보려면 일출시간에 맞춰가면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의 결론: 해는 인터넷에 검색되는 해당 날짜의 일출시간에 정확히 떠오른다 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5분 정도는 여유있게 움직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